‘코로나 1년’ 체중감량-체질개선, 해독으로 동시에 이뤄져야

입력 2021-02-17 14:52   수정 2021-02-17 14:53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집콕’ 생활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의 일상화로 활동량은 줄고 불규칙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며 급격한 체중 증가, 피로 누적,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 접근하여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운동량을 과도하게 늘리거나 1일 1식,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는 무리한 다이어트 방법들이 해당된다. 이는 영양소 결핍과 불균형으로 인해 빈혈뿐만 아니라 생리불순, 탈모, 골다공증, 저혈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의 원인을 습담(濕痰)으로 삼고 있다. 습담이란 습한 기운이 담처럼 쌓인 것을 의미한다. 과도하게 축적된 습담으로 우리 몸에 존재하는 열독, 수독, 혈독과 같은 다양한 독소들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여기저기에 쌓여 체중 감량을 어렵게 만들고 각종 성인병을 유발한다.

따라서 비만은 질병이라는 부분을 인식하여 치료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체질 역시 제각각이므로 본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여 맞춤형 체중감량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안 메디인한방병원 윤수현 원장은 “효율적인 체중감량을 위해 혈액 검사, 골밀도 검사, 체성분 검사, 자율신경 검사 등 정밀 검진을 바탕으로 개인의 현재 상태를 면밀히 파악한 후 맞춤 처방이 수립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체중감량 방법인 다이어트 한약은 비만의 정도와 체질에 따라 약재를 배합하여 탕전한다. 다이어트 한약은 습담과 어혈을 제거하면서 부족한 기운을 보충해 신체 균형을 정상화한다. 또 정체된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지방 위주의 감량으로 효과적인 체중감량이 가능하다.

윤 원장은 “단순히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해독요법을 통해 순환이 잘 되는 체질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돕는 체중감량을 도모한다면 만성 통증이나 부종, 소화불량, 피로감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가면역력을 높여 건강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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