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영이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사풍개 역으로 출연한다. 사극 드라마 출연은 2013년 '불의 여신 정이' 이후로 8년만이다.
시작부터 9%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KBS 2TV 새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김동영은 순노부의 지휘관인 사운암(정욱)의 아들 사풍개 역을맡았다.
사풍개는 온달(지수)과 어린 시절부터 같이 자란 친구로, 자신의 마을을 누구보다도 아끼고사랑하는 인물이다. 반역 모함을 받아 가족과 마을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겪고 난 후 사랑하는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2004년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데뷔한 김동영은 드라마 '혼술남녀', '리턴', '복수가 돌아왔다', '트레인',영화 '독전', '밀정', '7호실', '말모이' 등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최근 종영한JTBC 드라마 '런 온'에서는 20년 지기 친구를 좋아하는 성소수자 고예준 캐릭터로 내밀한 감정연기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순박하고 충직한 온달의 친구 풍개로 또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밤 9시 30분 KBS2TV에서 방영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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