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줄인상…뚜레쥬르 이어 파리바게뜨도 가격 올렸다

입력 2021-02-18 15:51   수정 2021-02-18 15:52


제빵 프랜차이즈 업계가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뚜레쥬르에 이어 파리바게뜨가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기로 했다. 밥상 물가에 이어 외식 물가로도 가격 인상 흐름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제빵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파리바게뜨는 오는 19일부터 95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6%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가격 인상 제품은 전체 660개 제품 중 14.4%에 해당한다. 파리바게뜨의 가격 인상은 약 2년 만이다.

이번 인상으로 땅콩크림빵 가격이 종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오른다. 소보루빵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뛴다. 치킨클럽 3단 샌드위치의 경우 4100원에서 4200원으로 2.4% 올랐다. 나머지 552개 제품 가격은 동결됐다.

파리바게뜨는 가격 인상에 대해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빵 90여종의 가격을 평균 9% 인상했다. 단팥빵(1200원)과 소보로빵(1200원), 크루아상(1800원) 등 가격이 각각 100원씩 올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밀가루, 버터, 치즈 등 국내외 주요 원·부재료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앞서 신선·가공 식품 가격이 올라 밥상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속타로 외식 물가도 올라가는 추세다.

앞서 지난달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버거, 디저트 등 제품 25종의 가격을 100∼200원 인상한 바 있다. 롯데리아의 가격 인상은 2019년 12월 인상 이후 1년여 만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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