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3년만에 부활, 메인 MC는 신동엽

입력 2021-02-18 00:59   수정 2021-02-18 01:01


2018년에 종방한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가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SNL' 판권을 보유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그룹의 사업 부문 NBC유니버설 포맷과 'SNL 코리아'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NBC유니버설 포맷의 애나 랑겐버그 상무는 "'SNL 코리아'를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상징적인 브랜드는 여러 해 동안 시청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새 파트너인 에이스토리, 그리고 오리지널 제작진이 'SNL 코리아'에 신선한 바람을 가져오길 기대한다. 다시 찾아온 ‘SNL 코리아’에 시청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빨리 확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도 "NBC Universal만큼 에이스토리 역시 새로운 매력으로 SNL을 런칭하게 되어 아주 기쁘다"며 " 한국 최고의 재능있는 크루들이 관객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캐릭터들과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NL코리아'는 에미상을 수상한 미국 NBC의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의 한국판으로 2018년 시즌9로 마짐가으로 종영했다.

신동엽이 메인MC로 출연할 예정이다. 시즌1부터 시즌9까지 'SNL 코리아'에 출연했던 얼굴들과 신규 크루들도 참여한다.

'SNL 코리아'의 전 시즌을 연출한 안상휘 PD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쇼의 제작총괄을 맡으며 오리지널 제작진 유성모 PD와 권성욱 PD가 에이스토리에 합류해 제작진에 참여한다. 방송은 올해 하반기 예정.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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