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차은우 "'여신강림' 차기작…고민이 커요"

입력 2021-02-21 09:52   수정 2021-02-21 09:57


[인터뷰 ①] '여신강림' 차은우 "'최최차차'라고요?"


[①편에 이어]


▲ 아스트로 활동에 연기, 예능까지 하고 있다.

SBS '집사부일체'를 하면 촬영하면서 재밌기도 하고, 좋은 책을 2~3권씩 읽은 느낌을 받는다. 여러 일을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고 지칠 때도 있다. 그래도 하면 어떻게든 하긴 하더라. 움직인다. 그게 시간관리 요령이라면 요령 같다.

▲ '집사부일체'에서 결혼하고 싶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눈물이 나왔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형들과 제작진도 놀랐던 거 같다. 소이현, 인교진 선배님을 만났는데 힘들고 지칠 때 서로의 버팀목이 돼 주고, 진솔한 얘기를 나누시더라. 치부까지 얘기하는게 쉽진 않을 거 같은데, 그런 얘길 듣는게 부럽기도 하고 그 상황에 이입이 되면서 눈물이 났다. 스스로도 당황하고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웃음)

▲ 이상형은 수호처럼 외모보다는 내면을 더 보는 타입인가?

외적인 부분, 내적인 부분 어떤 걸 더 본다기 보다는 저랑 잘 맞고 대화도 잘 통하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편해야 좋고, 제 마음도 나눌 수 있는 거니까.

▲ '여신강림'에서는 연기에 대한 호평도 나왔다.

상황상황에 맞게 집중했다. 첫 연기는 22살이었다. 22살의 차은우로서 작품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그 후에도 그 상황에 최선을 다했다. 변화가 있다기보단, 최선을 다하다보니 하나하나 보완이 되고 그렇게 성장해 나가는거 같다. 지금도 물론 부족하다. 모니터를 하면서 '왜 저렇게 했나' 싶을 때도 있지만, 몰입하며 집중하려 한다.

▲ 잘생김을 포기하고 연기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정말 해보고 싶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스스로 도전해보고 싶다.

▲ 깨고 싶은 편견이 있나?

멋진 역할만 한다는 편견은 깨고 싶다. 여러 장르, 모습을 도전하고 싶다. 그런 면에서 '여신강림'이 좋았다. 학원물이지만 액션과 코믹, 스릴러까지 여러 장르가 복합적으로 있었다. 그런 간접경험을 하면서 다른 부분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됐다.

▲ 일을 하지 않을 땐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까?

운동을 좋아한다. 서점가는 것도 좋아하고, 이번 설에 집에 가서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았다. 집 서재에서 만화 삼국지를 다시 봤는데, 어릴 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색다르게 다가오더라. 그래서 재밌었다.

▲ 최근 SNS 팔로워가 1700만명을 돌파했는데 인기를 실감하나.

왜 이러지? 잘못된 거 아닌가? 이런 말을 했던 기억이 있다.(웃음) 기분도 좋고, 뿌듯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수호를 넘어 차은우라는 사람까지 관심을 가져주는 게 감사하다. 기회가 된다면 직접 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 배우 차은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지금처럼 한단계씩 나아가서 나중엔 신뢰와 믿음을 드리고 싶다. 외적인 부분 뿐 아니라 내면까지 멋있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고 싶다. 멋진 선배 배우들이 많은데, 저도 그렇게 언젠가는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도전하고 있다. 사실 요즘 제 고민이기도 한데, 차기작으로 어떤 연기, 어떤 장르를 하는게 가장 좋은 도전일까 싶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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