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신곡 '초점' 음원차트 1위 등극+'라스' 경이로운 활약

입력 2021-02-18 13:09   수정 2021-02-18 13:11

김범수 (사진=영엔터테인먼트)


가수 김범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불허전 발라드 황제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김범수의 새 발라드곡 ‘초점’은 지난 17일 발매 이후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등극하며 김범수표 발라드의 힘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이 가운데 김범수는 신곡 발매 이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경이로운 방문’ 특집에 출연해 제주살이를 마치고 돌아온 근황을 전했다.

급성 후두염으로 지난해 안식년을 가진 김범수는 재작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공연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제일 사랑하고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여겼던 무대가 처형대처럼 느껴진 순간이었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범수의 세계'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 왔다고 밝힌 김범수는 현재 10만명 넘게 구독자수가 늘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자신과 나얼, 박효신, 이수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를 일컫는 '김나박이'를 대신해 가수 임재범을 넣어 만든 ‘임나박이’ 커버 시리즈로 가장 높은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게 된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김범수는 찰진 입담과 더불어 스페셜 MC 선미와 잔망미 가득한 춤사위로 'When We Disco' 듀엣 댄스를 펼치며 버킷리스트를 실현했다. 강다니엘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야 나' 댄스를 선보이며 거듭 춤에 대한 열정을 폭발시켰다.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선명한 복근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김범수는 미국 출신 가수 그렉과 자신의 히트곡 '보고 싶다' 듀엣 무대도 꾸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간 많은 가수들이 '보고 싶다'를 커버한 가운데, 그렉 버전의 '보고 싶다'는 '밈'화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범수는 그렉과 환상적인 화음과 애드리브 대결을 펼치며 고품격 라이브로 발라드 황제다운 위용을 드러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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