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만양 토박이 경찰 신하균 VS 엘리트 형사 여진구 아슬한 첫 만남

입력 2021-02-19 15:32   수정 2021-02-19 15:33

괴물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신하균과 여진구를 집어삼킬 ‘괴물’이 깨어난다.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이 드디어 오늘(19일) 첫 방송 된다. 첫 만남부터 기싸움을 주고받는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여진구 분),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위험한 공조가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열여덟의 순간’, ‘한여름의 추억’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등을 통해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이동식과 한주원의 아슬아슬한 첫 대면이 흥미를 유발한다. 이동식은 엘리트 형사 한주원의 갑작스러운 전임에 새파랗게 어린 그를 상사로 모시게 된다.

먼저 악수를 청하는 넉살과 달리, 속내를 꿰뚫을 듯한 시선이 날카롭다. 한주원 역시 만만치 않다.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그를 응시하는 눈빛이 다부지다. 이동식이 건넨 인사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포커페이스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작부터 기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두 사람은 서로를 파트너로 맞이한다. 이어 어둠이 짙게 깔린 갈대밭을 수색하는 두 사람의 긴박한 모습도 포착됐다. 무언가를 발견한 듯 충격에 빠진 얼굴은 심상치 않은 사건을 암시,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더한다.

오늘(19일) 방송되는 ‘괴물’ 1회에서는 이동식과 한주원, 그리고 조용한 시골 마을 만양을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한다. ‘괴물’ 제작진은 “이동식과 한주원은 시작부터 충격적인 사건과 맞닥뜨린다”며 “속내 알 수 없는 토박이 경찰 이동식과 비밀을 안고 내려온 이방인 한주원의 탐색전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위험한 공조를 시작한 괴물 같은 두 남자의 활약을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은 오늘(1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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