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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3100선 회복…"美 국채금리 상방 막혀"

입력 2021-02-19 15:43   수정 2021-02-19 15:44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96포인트(0.68%) 상승한 3107.6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오전 3040선까지 하락하면서 급락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에 나선 지수는 3100선에 재진입했다.

미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최근 증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6일 1.311%를 기록한 이후 17일 장중엔 1.333%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과 이날에는 1.3%대에서 등락하면서 상방이 제한된 모습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부분이 있었는데 1.3%를 중심으로 상방이 막힌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따라 증시가 소폭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개인들은 4368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26억원, 738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971억원, 비차익거래가 400억원 순매도로 총 137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상승 마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보다 450원(2.1%) 상승한 2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성분 조작 등 혐의로 기소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권성수 김선희 임정엽 부장판사)는 코오롱생명과학 이사 조모씨와 상무 김모씨의 위계공무집행방해·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인보사 품목 허가 과정에서 식약처의 검증이 부족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는 게 무죄 판단 이유다.

진단키트 관련주 씨젠은 급락했다. 씨젠은 전날보다 1만2300원(6.77%) 하락한 16만9500원을 기록했다. 부진한 실적이 주가 하락에 빌미를 제공했다.

씨젠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8% 증가한 4417억원, 영업이익은 4966% 늘어난 25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8.5%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구개발비,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를 과도하게 집행한 영향이다.

코스닥지수는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31포인트(0.24%) 내린 965.11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가치 강세)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105.9원에 마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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