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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서 강한 산불…전해철 "가용자원 총동원해 막아야"

입력 2021-02-21 20:35   수정 2021-02-21 20:37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소방당국이 각각 대응 2단계와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1일 오후 3시 20분께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으나 산불이 주변으로 확산해 오후 5시48분에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남·대구·울산·창원·충남·대전·부산 소방당국이 산불화재 진압 인력 5%를 동원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임동면 중평리 주민에게 수곡리와 고천리 등으로 대피하도록 하고 임동면사무소 인근 수곡교 일대 국도 34호선을 통제하고 있다. 시는 "국도 34호선 이용자는 고속도로나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후 4시12분께는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지고 있어 예천군은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도록 했다.

화재 상황이 심상치 않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지자체에서는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해철 장관은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경상도를 비롯한 다른 곳에서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자체에서는 철저한 대비와 함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간 진화 과정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했다. 현장상황관리반을 현장에 긴급 파견해 산불 진화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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