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아닌 다툼" [전문]

입력 2021-02-21 21:17   수정 2021-02-21 21:19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다툼이 있었을 뿐, 가해를 주장하는 폭로자의 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2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큐브는 수진 본인에게 확인했다면서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꿈을 향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브는 "지난해 12월 15일 아티스트 권익보호 위원회를 설치하고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모욕, 수치심을 야기하는 성적인 표현 및 편집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폭 가해 의혹을 제기하는 폭로글이 퍼졌다.

수진의 학폭 가해를 주장한 A씨는 "(여자)아이들 수진에 대한 학폭을 터뜨릴 때"라면서 "화장실에 내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서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이제부터 OOO(내 동생) 왕따'라고 단체 문자를 돌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동생 중학교 다닐 때 뺨 때리고 돈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 되어 TV에 뻔뻔하게 얼굴 들고 나온다. 그 이미지가 너무 역겹다. 내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하는데 어디 면상을 공중파(지상파)에 내미는지. 오늘, 내일 중으로 상세하게 올릴 예정이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여자)아이들 수진 관련 게시글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습니다.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꿈을 향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작년 12월 15일 아티스트 권익보호 위원회를 설치하고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모욕, 수치심을 야기하는 성적인 표현 및 편집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큐브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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