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유영주 감독 사퇴, 리그 최하위로 무너진 창단 사령탑

입력 2021-02-22 17:57   수정 2021-02-22 17:58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유영주(50)감독이 스스로 사퇴를 결정했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다음 날인 22일 BNK 구단은 유 감독의 사퇴를 발표했다.

BNK는 "유 감독이 정규리그 종료 직후 정충교 단장과의 면담에서 구단의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도 그 뜻을 존중해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을 보좌한 코치진도 모두 물러나게 됐다.

유 감독은 2019년 4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위탁 관리를 맡고 있던 KDB생명(당시 네이밍 스폰서 OK저축은행) 구단을 인수해 창단한 BNK의 첫 감독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

유 감독을 필두로 최윤아, 양지희, 변연하 코치 등 사상 처음으로 전원 여성 코치진을 꾸린 BNK는 첫 시즌인 2019-2021시즌 6개 팀 중 5위에 자리했고, 이번 2020-2021시즌엔 최하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특히 21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리그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인 29점을 올렸다.

유 감독은 "창단 이후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아쉬운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BNK는 3월 중 새 감독과 코치진을 선임할 전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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