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아이라인 구매"…떠오르는 화장품 판매처 편의점

입력 2021-02-22 07:30   수정 2021-02-22 07:31


최근 편의점이 화장품 판매처로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작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18.2% 상승했다. 화장품 매출 증가율은 2018년 15.4%, 2019년 16.9%로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편의점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의미다.

과거에는 입술 보습제 중심의 매출이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기초화장품과 색조 제품의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GS25는 편의점은 GS리테일의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랄라블라 전용 매대를 설치했다. 현재는 전국 6곳에 불과하지만 내년에는 25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지난해 화장품 판매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작년 CU의 화장품 매출은 2019년보다 6.7% 늘었다. CU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입술 보습제였다.

이어 토너, 로션 등 스킨케어 제품과 틴트를 비롯한 색조화장품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CU는 지난해 말 천연화장품 브랜드 스와니코코와 손잡고 대한제분 밀가루 상표 '곰표'를 이용한 쿠션팩트와 클렌징폼, 핸드크림을 선보였다. 아울러 LG생활건강과 함께 10~20대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한 CU 전용 색조 화장품 브랜드 '마이웨이 블링피치'를 선보이고 마스카라, 섀도 등 9종의 제품을 판매했다.

CU에 따르면 편의점 화장품은 수도권 및 도심지보다 화장품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역 상권에서 매출이 12%가량 더 많이 발생했다. 주요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은 10~20대였다.

CU 관계자는 "학원가, 대학가, 주택가 점포를 중심으로 화장품 특화 매장 200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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