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향한 ‘역대급 러브콜’에… 서울대도 움직였다

입력 2021-02-22 16:24   수정 2021-02-22 16:25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코로나19가 산업패러다임의 변화를 급격히 앞당기면서 IT기업의 성장세도 거세다.

이런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건 개발자다. 대형 IT기업들은 잇따라 개발자에게 고액연봉과 다양한 맞춤 복지를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대학들도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스타트는 서울대가 끊었다. 서울대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2021 DREAM ON 서울대학교 온라인 이공계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대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캠퍼스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하지만 이공계 학생만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여는 건 올해가 최초다. 최근 기업의 이공계 선호 현상이 확산하면서 이 같은 행사를 열게 됐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박람회에는 대기업, 외국계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다. 채용직무는 대부분 IT개발자다. 특히 스타트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콘텐츠웨이브', 로보틱 키친 시스템 기업 '아보카도랩', 동형암호분야 전문기업 '크립토랩' 등 IT서비스 기업이 주를 이룬다.

대기업에서는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삼성 계열사와 더불어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 롯데케미칼 등이 참여한다. 특히 삼성은 3월 상반기 공채를 앞두고 있어 미리 공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담도 비대면으로 열린다. 학생이 관심 기업에 상담 신청을 하면, ZOOM(줌)으로 개설된 채팅방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일대일(15분간)과 일대다(최대 5인, 60분간) 방식으로 이뤄지며 선착순으로 접수가 마감된다.

학교는 22일 박람회 사이트를 열고 참가자 맞이에 돌입했다. 이찬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장은 “온라인 이공계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는 이공계 관련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기업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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