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LCS그룹, 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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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23 18:06   수정 2021-02-23 18:07

필리핀 LCS그룹, 한국 진출


필리핀 LCS그룹이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우리 기업들과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3일 LCS그룹의 한국법인인 LCS그룹코리아(법인장 노현수)는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와 필리핀 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LCS그룹은 2025년까지 제네시스BBQ의 필리핀 가맹점을 2000개 이상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리핀 토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졸리비를 추월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진행과 가맹점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CS그룹코리아는 이달 초 필리핀 제3이동통신타워의 자재 및 시공사로 보성파워텍과 남명건설을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LCS그룹은 필리핀 제3이동통신타워 건설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6000기 이상을 세울 예정이다. LCS그룹은 필리핀 제3이동통신 사업자인 디토텔레콤과 이동통신타워의 장기 마스터리스 계약을 맺어 준공 후 25년 동안 마스터리스료를 받기로 했다.

LCS그룹코리아 측은 “LCS그룹은 최초로 해외법인을 세운 한국에서 여러 기업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CS그룹이 진행 중인 필리핀 마닐라의 올티가스 부지 개발(총면적16만㎡)이 그 한 예다. 아파트, 호텔, 업무시설 등이 들어오는 필리핀 최대규모의 복합단지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티가스는 대형 쇼핑몰인 SM메가몰, 필리핀 증권거래소, 아시아개발은행, 산미구엘 본사 등 기업들의 본사, 구글과 아마존 등 글로벌기업들의 지사 등이 모여 있는 중심지역이다. LCS그룹코리아는 이 사업에 국내 건설사 및 금융회사와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투자법인으로써 한국 내 부동산 개발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LCS그룹은 주력사업인 부동산 개발을 비롯해 광산, 운송, 방위산업, 유통,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10여곳을 거느린 지주회사다. 건설·광산 계열사는 필리핀 사철광산의 90%를 확보하고 있으며 운송 계열사는 필리핀 버스업계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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