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큐어비앤피, 세포막 투과성 개선 약물전달기술 美 특허

입력 2021-02-23 09:00   수정 2021-02-23 09:09



아이큐어비앤피는 세포 내 약물전달 기술인 ‘세포막 투과성을 갖는 펩타이드’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등록된 특허는 약물의 세포막 투과성을 개선해 세포 조직 혈액 등 생체 내로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특허에는 비만 당뇨 골다공증을 포함한 대사성 질환 치료제, 인슐린 제제 등에 대한 권리가 포함됐다. 회사는 특허의 활용 범위 및 확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큐어비앤피는 현재 진행 중인 의료용 대마 연구에도 이번 기술을 적용 중이다. 점막을 이용한 분사(스프레이) 형태의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의료용 대마는 경구 투여보다 구강 및 비강 점막, 피부 등으로 투여돼야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쓰일 수 있다. 이에 고도화된 약물 전달 시스템 기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사용 펩타이드 약물과 의료용 대마 약물 등에 특허 기술을 적용해 적은 용량으로 원하는 효능을 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며 “모회사인 아이큐어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에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아이큐어의 바이오 기술 자회사다. 현재 의료용 대마와 항암제, 대사성 질환 치료제 등의 경구 및 비강 투여에 대한 1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모회사인 아이큐어는 최근 도네페질 치매 패치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에 성공했다.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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