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위험 땐 급제동하고 시트에 몸 밀착…'안전의 볼보'는 다르다

입력 2021-02-23 16:05   수정 2021-02-23 16:07


볼보자동차를 오늘날 위치까지 끌어올린 것은 다름 아닌 안전이다. ‘볼보=안전’이라는 공식이 사람들의 인식에 자리잡힌 결과다. 세계 최초로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한 브랜드라는 역사가 전부는 아니다. 볼보자동차는 지금도 다양한 안전 관련 기능을 차량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 볼보자동차 차량에 적용된 안전 기능은 무엇이 있을까.
○시티 세이프티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긴급 제동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조향 지원 기술을 추가했다. 조향기능은 시속 50~100㎞ 속도에서 작동한다. 밤과 낮 상관없이 자동차, 보행자, 자전거, 큰 동물 등을 인지한다. 충돌 위험이 있으면 경고를 하며 운전자가 이에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어해 충돌을 피하거나 피해를 줄이도록 도와준다. 도로 내 장애물을 피해 운전하는 것도 도와준다.

최근엔 접근차량 충돌 경감 제동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전방에서 자동차가 운전자를 향해 달려올 때 생길 수 있는 불가피한 사고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충돌회피 지원 기능

충돌회피 지원 기능은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차선을 이탈하는 것을 막아준다. 도로 이탈 완화 기능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조향지원 적용 사각지대 정보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도로 이탈 완화 기능은 주행 중 차선이나 도로를 이탈할 위험이 감지되면 조향 지원 및 제동 작동을 통해 차량이 정상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카메라가 도로 측면과 도색된 차선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자동차가 도로 측면을 벗어나려고 하면 조향 지원을 통해 주행 도로 위로 가도록 방향을 튼다. 다만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작동하거나 차량을 적극적으로 운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감지되면 기능 활성화가 지연된다.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이 우려되면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이 작동한다. 자신이 반대 차선으로 주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운전자를 돕기 위한 기능이다. 차선을 넘어 주행하는 중에 반대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감지되면 조향 지원을 통해 충돌 위험을 줄여준다.

조향지원 적용 사각지대 정보시스템은 주행 중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태에서 운전하는 이들을 위한 기능이다. 뒤쪽 범퍼 양쪽에 있는 레이더를 이용해 후방 및 측방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이드미러 내 경고등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파일럿 어시스트Ⅱ
기존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에 방향 조종 기능을 추가한 최신 시스템이다. 최대 시속 140㎞까지 차선 이탈 없이 달릴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차선유지 기능이 더해져 차선 안에서 일정하고 정확하게 차량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 운전자는 사전에 설정한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면서 달릴 수 있다.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도로 이탈 완화 기능이 작동할 수 없는 환경에서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도로 이탈로 사고가 우려될 경우 차량 내 운전자와 탑승객을 빠르게 시트에 밀착시켜 부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차가 도로를 이탈하는 상황의 계산값을 토대로 급제동과 긴급 회피행동 같은 긴박한 상황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작동된다. 탑승자의 상체를 충돌이 일어나는 반대 방향으로 고정하고, 좌석에 장착된 에너지 흡수 장치가 충격을 흡수하는 형태로 부상 정도를 완화한다.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Ⅱ
운전자의 상향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주 오거나 앞선 차량을 향하는 조명만 감소시켜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방지하면서도 우수한 야간 시야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외곽도로나 밤이 긴 겨울철 안전운전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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