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대신F&I, 나인원한남 조기 분양으로 재무실적 개선 전망"

입력 2021-02-23 09:42  

≪이 기사는 02월22일(14: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신F&I가 나인원한남 임대 분양 사업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오는 2분기에 재무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22일 대신F&I의 나인원한남 임대 분양 사업을 검토한 뒤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나인원한남 조기 분양 전환에 반대하는 일부 입주민이 분양 전환 중지 가처분과 등록 말소 취소 소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민사소송 기각과 행정소송 취하로 소송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분양 전환 신청은 다음달 진행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입주 세대에 대해 임차인 모집 당시 분양가 수준에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했다. 현재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는 "다음달까지 분양 전환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시세 대비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옵션이 소멸된다"며 "이에 분양 전환 우선권을 보유한 임차인의 분양 전환 유인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는 4~5월에 분양 전환 세대에 대한 잔금 입금과 소유권 이전 등기가 이뤄질 예정이라 분양 성과는 오는 2분기 재무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여윤기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분양 전환을 통해 대신F&I의 수익성과 재무부담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50%의 분양 전환만으로도 대신F&I의 재무지표는 현재 수준보다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양 전환을 통해 기대되는 분양 이익은 15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부채비율은 약 700%에서 400% 초반(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하락한다. 예상 분양 이익 1500억원은 대신F&I의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이익인 424억원의 약 3.5배에 달하는 규모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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