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구직자 46% “취업 목표 전환, 업종 변경했다”

입력 2021-02-23 15:13   수정 2021-02-23 15:14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구직자들의 절반이 취업 희망 업종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사람인이 구직자 2062명에게 ‘2021년 취업목표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취업 목표가 이전과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 중 가장 크게 변한 부분은 ‘취업하고자 하는 업종(48.3%,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연봉 수준(34.6%)’, ‘직무 변경(29.1%)’, ‘기업 규모(25.2%)’, ‘기업 유형(16.7%)’ 등이 있었다.

응답자들은 취업 목표 변화의 배경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매우 컸다(73.5%)고 답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행·항공·숙박·외식업종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해당 기업들은 채용을 진행하지 못했고 기존 직원 80% 이상을 해고한 곳도 있다”면서 “이러한 업종간 어려움이 설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이 목표하는 기업으로는 ‘중소기업(61.5%, 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대기업·중견기업(36.5%)’, ‘공공기관(34.7%)’이 비슷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고, ‘외국계 기업(11.0%)’, ‘공무원(10.1%)’ 순이었다.

취업 목표를 변경한 구직자들은 현재 목표하는 기업이 본인의 스펙 수준을 생각할 때 적절하다(44.6%)고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많았지만, ‘훨씬 낮춰가는 것’이라고 답한 이들도 40.9%에 달했다.

현재 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는 ‘직무 분야 자격증 준비(57.4%, 복수응답)’, ‘경력 위한 비정규직 근무(26.0%)’, ‘아르바이트(25.0%)’ 등이 있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취업 목표 설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직무적합성(49.7%)’이었으며, ‘업종 미래 발전성(22.1%)’, ‘연봉(16.1%)’, ‘기업 재무 상태(5.7%)’ 순이었다.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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