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이다 업체 벨로다인 회장, 부적절한 행동으로 사임

입력 2021-02-23 10:25   수정 2021-02-23 13:01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하는 벨로다인라이다의 설립자 데이비드 홀이 이사회 의장에서 해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홀의 부인인 마르타 토마 홀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소식에 이날 벨로다임 주가는 전날 대비 14.87% 하락한 17.97달러에 마감했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조사 결과 홀은 회사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했으며 정직, 청렴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벨로다인 이사회는 홀이 자발적으로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고 덧붙였다.

홀은 자율주행차의 라이다 센서 개발의 선구자로 존경받아 왔다. 라이다(LIDAR)는 'Light Detection and Rangeing'의 약자다. 수천 개의 레이저 빔을 사용하여 물체를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한다. 자율주행차 위쪽에 달려 있는 원통형 또는 원뿔형 센서다.

벨로다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포드, 바이두 등의 투자를 받았다.

홀은 2020년 1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뒤 최근까지 회사의 주요 재무 결정을 이끌면서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있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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