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기존보다 38% 빠른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 출시

입력 2021-02-23 10:51   수정 2021-02-23 10:53


안방에선 화상회의, 작은방에선 온라인 학습, 거실에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청을 동시에 끊김 없이 할 수 있는 고성능의 와이파이(Wi-Fi) 공유기가 출시된다.

LG유플러스는는 오는 25일 자사 인터넷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와이파이(Wi-Fi)6 신규 공유기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공유기 대비 40% 작은 크기에 속도가 38%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된 인터넷 공유기는 미국 브로드컴의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고성능 단말기다. 최대 속도는 기존 866메가비트(Mbps)에서 1.2기가비트(Gbps)로 38% 빨라지고, 신호 범위는 전보다 15% 넓어졌다.

무선 연결 용량도 기존보다 4배 가량 확대됐다. 동시접속 효율 향상(OFDMA/MU-MIMO) 기술을 적용해, 온 가족이 다 함께 Wi-Fi를 이용해도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Wi-Fi로 엄마는 안방에서 화상회의를 하고, 자녀는 작은방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면서, 동시에 아빠는 거실에서 OTT를 끊김 없이 보는 것도 가능해진 것이다.

Wi-Fi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메쉬 모드'의 활용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메쉬 모드는 메인 공유기에서 무선 신호를 받아, 주변으로 신호의 범위를 넓혀주는 일종의 Wi-Fi 중계기·증폭기 같은 개념이다. 간단한 버튼 설정으로 메인 공유기와 무선 연결된다. 일반 공유기를 추가할 때와 달리 메인 공유기의 Wi-Fi 이름과 비밀번호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메쉬 모드를 통해 구조가 복잡한 가옥이나 40평대 이상 넓은 평수의 가정에서도 베란다 구석이나 현관문 앞까지 집안 구석구석 Wi-Fi 신호를 보낸다. 'U+tv 프리'와 같은 무선 인터넷TV(IPTV) 서비스 이용 시에도 끊김 없는 시청을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선보인 공유기가 디자인 면에서도 실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대비 크기를 40% 줄여 좁은 공간에도 손쉽게 들어가고, 이통사 최초로 Wi-Fi6 내장 안테나 및 원통형 디자인을 채택해 집안 어디에나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박민호 LG유플러스 미디어디바이스기획팀장은 "재택 근무, 온라인 학습 등으로 고객들의 홈 와이파이 사용량, 속도, 커버리지(신호 범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편하게 유무선 서비스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된 신규 단말을 마련했다"며 "내장형 안테나와 작고 심플한 외관 등 디자인적 트렌드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가 와이파이6 신규 공유기는 LG유플러스의 인터넷 서비스 중 '스마트 기가안심(월 3만5200원/3년 약정)', '와이파이기본 기가안심(월 3만3000원/3년 약정)' 등의 요금제로 변경하거나 새로 가입할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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