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 추가 구축

입력 2021-02-23 14:19   수정 2021-02-23 14:21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시험 지원체계 추가 확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으로 지정받아,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한 거점병원과 환자 확보가 용이한 감염병 전담병원 간 콘소시엄으로 구성된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현재 3개의 콘소시엄, 21개 의료기관, 4개 연계 생활치료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또 감염병임상시험센터 협의체를 구성해 임상시험 정부지원과제 등과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의 연계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업단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올 하반기 대규모 임상 3상 진입에 대비해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 2개 콘소시엄을 추가로 선정한다. 이를 통해 만여명 이상의 참여자 등록을 위한 임상시험수행 체계를 구축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내달 5일까지 주관연구기관과 치료중심 감염병 전담병원 등 4개 내외의 기관으로 콘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

선정 시 다기관 임상시험 협력이 원활한지, 연구자 등이 최선을 다해 연구에 임하도록 하는 인센티브 지급 방안을 제시하는지 등을 우선 고려할 계획이다. 선정된 과제는 최대 2년 간 연간 7억5000만원 내외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에는 치료제·백신 개발 대규모 임상시험 우선 참여, 지역거점공공기관 운영평가 시 가점 부여, 건강보험 요양급여 심의 시 신속심의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국내 제약사의 대규모 치료제 3상과 백신 개발 임상시험이 임박한 상황이지만, 현재 감염병임상시험센터 3개 콘소시엄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치료제·백신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 문의는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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