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 사고로 중상 '긴급 수술'

입력 2021-02-24 05:03   수정 2021-02-24 06:05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허리수술이후 오는 4월 열리는 마스터스토너먼트에서 복귀를 추진하던 행보가 사실상 좌절되는 모양새다.

미국 일간 CNBC는 타이거 우즈가 23일 오전 7시(현지시간)경 미국 로스앤젤레스시 근교에서 스스로 운전을 하며 가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차에는 우즈 혼자 타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즈가 운전하던 차량은 롤링 힐스 에스테이츠와 랜초 팔로스 버디스 경계 지역에서 도로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정확한 우즈의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살아 있으며 현재 수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로 인해 차가 완파되고 전복될 정도의 대형 사고였다"며 "사고차 안에 있는 사람을 꺼낼때 쓰는 차량절단장치(jaws of life)를 동원해 운전석에 껴 있는 우즈를 구출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번째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우즈는 오는 4월 마스터스 출전을 목표로 재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아들 찰리와 부자 대항전에 출전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미국 언론들은 허리 부상에 이은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의 복귀가 어려워 진 것은 물론 선수생명이 위협받는 거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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