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 개최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선다'

입력 2021-02-25 08:55  


경기도는 성남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실증도 하고 연구지원을 위해 오는 4월부터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를 연다. 경기도 제공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인프라를 자랑하는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자율주행 실증도 하고 연구 지원도 받을 수 있는 ‘2021년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가 개최된다. 이는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다음달 2일부터 14일까지 자율주행 실증챌린지에 참여할 기업과 연구기관을 모집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는 성남 판교 제1,2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실증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출범해 현재 많은 자율주행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의 실증을 지속 지원 중이다.


또 관련 스타트업의 기업 성장을 위한 실증 지원 및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자율주행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세계적인 자율주행 실증단지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유망한 자율주행 기술을 가지고 있으나 기반이 약해 기술 실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연구기관의 어려움을 적극 돕고자 지원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


도는 이에 따라 더울 많은 기업들이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무대로 마음껏 실증을 하면서 관련 기업들과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오는 3월 2일부터 14일까지 자율주행 실증 계획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내·외 자율주행기술 보유 기업 및 연구 기관은 누구나 실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 분야는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인프라 실증 ▲자율주행차 ‘소?부?장’ 실증(소프트웨어?부품?장비 요소기술 실증) ▲자율주행차 운행 서비스 실증 등 3개 부문이며 최대 15개 사업을 선정, 실증 사업비를 각 사업별 최대 3000만원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는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경기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지원 사업”이라며 “자율주행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 판교를 무대로,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사업비 지원을 받아 실증도 하고 기술 개발도 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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