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지인 얼굴 합성 후 해외사이트에 올린 20대 '구속'

입력 2021-02-25 19:46   수정 2021-02-25 19:47



지인의 신체 일부와 선정적인 영상물을 합성한 뒤 해외 사이트에 유포한 20대가 검거됐다.

25일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지인의 얼굴이나 신체 일부를 선정적 영상물과 정교하게 합성했다. A씨가 제작한 영상물은 57편에 달한다. A씨는 합성으로 제작한 영상물을 해외 성인사이트에 게시했다.

더불어 공연음란 행위를 하는 선정적 영상물을 촬영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거나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9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지인 능욕' 딥페이크 영상물 제작은 중대한 범죄인데도 호기심 등을 이유로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영상물이 유포될 경우 피해복구가 어려운 만큼 불법 행위를 집중하여 단속하고 엄중히 처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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