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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잭팟' 터졌다

입력 2021-02-26 09:50   수정 2021-02-26 14:58


 -사전계약 하루 만에 2만3,760대 달성
 -국내 완성차 및 전기차 통틀어 가장 높아

 현대차가 아이오닉 5 사전 계약에 하루만에 2만3,760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부분변경 그랜저가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6,466대 초과 달성한 수치다. 아이오닉 5는 이로써 국내 완성차 및 전기차를 통틀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첫날)을 보유한 제품으로 등극했다.

 회사는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이 약2.5%인 상황에서 아이오닉 5가 달성한 신기록은 전기차 대중화의 이정표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높은 반응의 이유로 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현대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에 대한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오닉 5의 국내 사전 계약은 롱레인지 2개 트림으로 진행 중이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5,200~5,250만원, 프레스티지 5,700~5,750만원이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롱레인지 기본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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