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인구 2명 중 1명은 '대졸'

입력 2021-02-26 11:57   수정 2021-02-26 13:21


국내 성인인구 가운데 절반은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많다.

2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교육부가 최근 갱신한 ‘국민교육수준’ 지표를 분석한 결과 2019년 기준 국내 성인(25~64세) 가운데 고등교육 이수자 비율이 50.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졸 비율은 38.7%, 중졸 비율은 11.3%였다. 고등교육 이수자 50% 중 학사학위 취득자는 31.5%, 전문대 졸업자는 13.9%, 대학원 졸업자는 4.6%였다.

국내 고등교육 이수율은 2000년 23.8%였다. 이후 대학 졸업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9년 두 배 이상 비율이 늘어났다. 반면 고졸자 비율은 2000년 44.0%에서 2019년 38.7%까지, 중졸자 비율은 같은 기간 32.0%에서 11.3%까지 감소했다.

OECD 회원국 38개국 중에서 대졸자 비율이 전 국민의 50%가 넘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59.4%), 일본(52.7%), 룩셈부르크(51.6%), 이스라엘(50.2%) 등 5개국이다. OECD의 고등교육 이수율 평균은 39%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1981년 대학 졸업정원제 시행과 1995년 대학설립준칙주의 시행으로 대학 설립이 자유로워지면서 국내에서 대졸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국내 청년(25~34세)들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69.8%로 매우 높은 편임을 고려하면 총 이수율은 60%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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