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댕댕이' 김원효♥심진화 부부, 반려견과 동반출연 결심한 이유

입력 2021-02-26 12:57   수정 2021-02-26 12:59

달려라 댕댕이 (사진=MBC에브리원)


‘달려라 댕댕이’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반려견 ‘태풍이’를 자랑했다.



3월 8일 MBC에브리원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이하 ‘달려라 댕댕이’)가 첫 방송된다. ‘달려라 댕댕이’는 전통적인 도그 스포츠인 ‘도그 어질리티(dog agility)’를 접목한 국내 최초 예능 프로그램이다. 기존 솔루션 위주의 반려견 프로그램들과는 색깔이 다른, 반려인과 반려견의 깊은 교감 및 감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계 대표 결혼 장려 커플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달려라 댕댕이’를 통해 반려견 ‘태풍이’와 함께 ‘도그 어질리티’에 도전한다. 반려견과 함께 방송 출연을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터. 이에 김원효-심진화 부부에게 직접 ‘달려라 댕댕이’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강아지 운동장에 놀러 갔을 때 태풍이가 그곳에 있는 평균대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더라. 허들도 해보니 정말 잘해서 농담처럼 ‘어질리티 나가야 하나’라고 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달려라 댕댕이’ 섭외 요청이 들어왔다. 우리의 교감이 그때보다 더 좋아졌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태풍이 불던 날 유기된 강아지를 입양, ‘태풍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한 가족이 됐다. 이후 무럭무럭 자라는 ‘태풍이’는 부부에게 큰 행복이 됐다고. 이에 심진화는 반려견 ‘태풍이’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심진화는 “태풍이는 집중력이 아주 높고 똑똑하다. 또 사람들을 정말 좋아한다. 성격이 타고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심진화의 말처럼 태풍이는 첫 테스트부터 수준급 어질리티 실력을 보여주며 ‘달려라 댕댕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외에도 ‘태풍이’는 ‘달려라 댕댕이’ 티저를 통해 치명적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김원효 심진화 부부와 ‘태풍이’의 도전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MBC에브리원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는 연예계 대표 애견인 4팀과 그들의 반려견이 ‘도그 어질리티’를 배우고 함께 정식 어질리티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반려견의 교감, 도전, 성취, 감동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3월 8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이후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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