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군산시에서 받은 ‘배달의명수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중순 정식 출범한 배달의명수 이용자는 4월 1만4400명에서 5월 2만 명을 넘어선 뒤 10월 3만218명으로 증가했다. 10월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12월 2만611명, 올 1월에는 1만20명으로 급감했다. 결제액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특수에도 월 결제액은 7억~9억원에 머물고 있다. 배달의명수의 부진은 가격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한 데다 부실한 사후관리로 경쟁력도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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