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한지현이 김소연 아버지 죽음의 비밀로 협박했다.
27일에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는 학폭으로 징계를 받게 된 주석경(한지현 분)이 천명수 회장 죽음을 두고 본 천서진(김소연 분)의 약점을 잡으며 딜을 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은별(최예빈 분)과 주석경이 청아 예술제 예선을 앞두고 유제니(진지희 분)과 배로나(김현수 분)을 배제하려 방해공작을 폈다. 아이들로부터 계속된 괴롭힘이 싫었던 유제니는 배로나와 화장실에 갇혔지만 학폭위에서 끝내 배로나가 거짓말을 한 거라고 커버했다.
하지만 하은별과 주석경이 뒷말로 유제니를 위할 마음이 없다는 걸 확인하게 된 유제니는 학폭위에서 진실을 말했다. 유제니는 그동안 자신이 왕따를 당했다며 주석경과 하은별의 악행을 언급했고 오윤희(유진 분)은 교육부에 민원을 넣겠다고 말했다.
딸의 왕따 소식에 분노한 강마리(신은경 분)은 이규진(봉태규 분)과 주석경을 찾아가 펀치를 날렸다. 이어 강마리는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딸 자식 교육 제대로 시켜라"라며 "당신 딸 퇴학이든 강제 전학이든 무슨 일이든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마리는 "우리 계약은 여기서 끝났다. 꼴랑 아파트 한 채 주고 네가 우리 남편한테 무슨 짓 했는지 얘기하겠다. 우리 남편이 감옥 들어간 이유는 딸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강마리는 "당신 딸 주석경 내 손으로 죽일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주석경은 하은별과 말다툼을 벌이다 하은별이 떨어뜨린 휴대폰을 주웠고 하은별의 남자친구가 누군지 알아보기 위해 패턴을 풀었다. 주석경은 하은별의 휴대폰을 살펴보다가 천서진이 과거 아버지 천명수를 사망하게 만들었던 순간의 영상을 목격했다.
주석경은 천서진을 찾아가 "내가 좀 대단한 걸 알고 있다"라며 "천명수 회장님 돌아가셨을 때 천쌤도 돌계단에 계시지 않았나. 왜 도망갔나. 아빠를 안 살리고"라고 물었다. 천서진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주석경은 "그럼 이제 처음부터 다시 얘기해보자"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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