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 경성환 아이 임신...경성환 미국행 불발 되나

입력 2021-03-02 21:01   수정 2021-03-02 21:03

'미스 몬테크리스토'(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최여진이 경성환 아이를 가졌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는 오하라(최여진 분)가 차선혁(경성환 분)과 하룻밤을 보낸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금은화(경숙 분)는 외박한 오하라를 추궁했다. 이에 오하라는 "나 오빠랑 잤어. 나 선혁 오빠 좋아해. 은조(이소연 분)보다 먼저 좋아했어. 은조랑 결혼만 아니었어도 내가 먼저 고백했을 거야"라며 "엄마도 그랬던 거 아니냐. 오래 전부터 좋아했으니까 아빠하고 그랬던 거 아니냐. 다른 사람은 몰라도 엄마는 나 이해해 줘야지"라며 소리쳤고 이에 금은화는 오하라의 뺨을 내리쳤다.

이에 금은화는 차선혁을 오하라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미국 지사로 발령냈다. 오하라는 금은화에게 "엄마가 그랬지. 남들이 뭐라고 해도 상관없다고. 친구 자리 뺏은 첩이라도 상관없다며. 나 절대로 후회 안 해. 나한테도 선혁 오빤 운명이라고"라며 고집을 세웠다.

금은화는 "내가 고작 사랑만으로 네 아빠를 선택한 거 같아? 네 아빠 제왕 그룹 후계자야. 볼 것도 없는 사람이었으면 널 갖지도 않았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차선혁은 오하라와의 일을 후회하며 납골당에서 고은조에게 용서를 빌었다. 오하라는 "은조라면 용서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차선혁은 "내가 안돼. 내가 용서 못하겠다고"라며 속상해 했다. 오하라는 속으로 "이렇게 오빠를 놓칠 수 없어. 이러면 은조를 죽인 의미가 없어"라며 불안해했다. 공항에서 막 출국하려던 차선혁에게 전화를 건 오하라는 "오빠 나 임신했어. 우리 아이야"라고 알렸고 차선혁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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