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미카엘, 재혼한 아내 박은희와 첫 만남..."잡아야겠다고 생각"

입력 2021-03-02 00:26   수정 2021-03-02 00:27

'동상이몽2'(사진=방송 화면 캡처)

'동상이몽2' 미카엘이 아내 박은희와의 첫만남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미카엘과 박은희 부부가 합류해 재혼 부부임을 고백다.

이날 미카엘은 아내 박은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미카엘은 "2014년 이혼 후에 방송 활동을 시작했었다. 방송도 하고 정신 없는 상태에서 사람을 만나고 싶었지만 항상 바빴다"라고 입을 뗐다.

이에, 박은희는 "미카엘 만나기 전에 결혼했었고 혼인신고를 안 해서 그 상태에서 헤어졌다. 힘들어하다가 금방 일어났다. 친구가 전화와서 미카엘을 소개해줬다"라고 첫 만남을 밝혔다. 이어 미카엘은 "잡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이혼한 사실을 말했고 마음에 안 들면 가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박은희는 "미카엘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친구가 말해줘서 알고 있었어요. 연애만 하더라도 나중에 제가 막상 이혼 사실을 꺼내놓으면 대하는게 달라지긴 하더라고요. 제가 그런 걸 예민하게 느껴서. 그런데 미카엘이 이야기 하니깐 그 마음을 알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들어줬었다"라며 그 때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식은 생략하고 혼인 신고만 한 채 양가와 조졸한 식사, 사진 촬영만 한 채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고. 미카엘은 "그때 꽃 하나 밖에 못 샀어요"라며 회상했자, 박은희는 "엄마 아빠랑 밥 먹는데 엄청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카엘은 "나중에 결혼식 하자라고 했는데 꼭 하고 싶다. 나이가 들어도 내 눈에는 항상 예쁘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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