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랠리 탄 실버개미, 수익률 2030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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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03 17:19   수정 2021-03-04 01:08

대형주 랠리 탄 실버개미, 수익률 2030 압도

주식시장에 뛰어든 70대 이상 고령 투자자(실버개미)들은 수익률 측면에서도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 위주 매수 전략이 적중했다. 반면 테마주나 증시 하락에 베팅한 밀레니얼 세대(2030세대)는 실버개미보다 수익률이 낮았다.

국내 한 대형 증권사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식 거래 내역이 있는 고객 계좌(약 137만 개)의 연령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70대 이상 고객 계좌의 수익률은 14.31%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수익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60대 수익률이 13.08%였고 이어 50대(11.74%), 40대(10.04%) 순이었다. 30대(9.14%)와 20대(8.88%)는 이 기간 수익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실버개미가 높은 수익률을 올린 건 이들이 주로 매수한 대형주가 상승 랠리를 한 덕분이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 따르면 실버개미들은 작년 말부터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SK바이오팜 LG전자 KODEX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종목을 주로 사들였다. 작년 10월~올해 1월 삼성전자는 40.89%, 코스피지수가 올라야 수익을 내는 KODEX레버리지는 73.03% 상승했다.

이에 반해 밀레니얼은 삼성전자 등 업종 대표주 이외에도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치료제 등 테마주와 KODEX200선물인버스2X ETF 등 순매수 비중이 높았다. 대표적 코로나19 진단키트주인 씨젠은 같은 기간 주가가 36.64% 하락했다. 코스피200지수가 하락해야 높은 수익을 내는 KODEX200선물인버스2X 역시 45.83% 떨어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실버개미와 밀레니얼 간 투자 성향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본다.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실버개미들은 실적과 재무제표 등이 검증된 대형주를 선호한 반면 밀레니얼은 단기간 고수익을 낼 테마주나 인버스 ETF 등에 ‘몰빵’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얘기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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