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다주·빌 게이츠가 900억 투자한 美 스타트업

입력 2021-03-03 21:07   수정 2021-03-03 21:18


미국의 전기모터 개발 스타트업이 거액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영화 ‘아이언맨’ 등에 출연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 쟁쟁한 투자자들이 몰렸다.

턴타이드 테크놀로지(Turntide Technologies)는 3일(현지시간) 8000만달러(약 9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턴타이드 테크놀로지는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전기 모터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턴타이드 테크놀로지의 투자 유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투자자들의 면모 때문이다.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스루 에너지벤처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으며 영화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조성한 풋프린트 연합벤처, 아마존의 기후서약펀드 등이 참여했다. 친환경 기술 투자에 관심이 높은 유명 투자자들이 포진했다는 평가다.

전기모터는 전세계 전력 소비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턴타이드 테크놀로지는 전력 소비량을 줄이고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 모터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그러나 앞으로 더 큰 시장을 노릴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턴타이드 테크놀로지가 궁극적으로는 전기자동차용 모터를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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