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용덕동 핵무기 저장고를 새 건물로 가린 듯"

입력 2021-03-03 01:30   수정 2021-03-03 01:32



북한이 최근 핵무기 저장고로 의심되는 '용덕동 핵시설'을 은폐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북한은 평안북도 구성시에 있는 '용덕동 핵시설'에 새 구조물을 건설했다. 이 건물은 핵무기 저장고로 이어지는 지하터널 입구를 가리기 위한 것이라는게 CNN측의 전언이다.

지난 2019년 12월 위성사진을 보면 터널 입구 2개가 나란히 보였지만, 지난달 위성 사진엔 입구가 새 건물에 가려져 있다.

이에 CNN은 북한이 이미 축적한 물량을 숨기기 위한 추가적 조치를 취해가면서 전국에 걸쳐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위성사진을 통해 재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국가안보 관리와 전문가들 사이에 주지된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북 전문가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대북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이목을 끌기 위해 취해졌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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