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인기 배우 톰 크루즈의 틱톡 영상이 화제를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를 끌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진짜 톰 크루즈가 아닌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영상으로 확인됐다.
해당 영상들을 올린 계정 운영자 '@deeptomcruise'는 본인이 올린 영상들이 딥페이크로 제작된 것임을 은연중에 밝히기도 했다. 현재 해당 계정에는 3개 영상이 올라와 있다.
딥페이크란 인공지능 기술의 일종인 딥러닝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다. 교묘하게 조작된 영상기술을 말한다. 딥페이크 기술 발전으로 쉽게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실제와 유사한 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
톰 크루즈 외에도 현재 SNS 상에서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다양한 인물의 얼굴이 합성된 허위 영상물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딥페이크는 연예인이나 일반인 사진을 포르노에 합성하는 등 범죄에 이용돼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외신은 딥페이크 영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틱톡도 공식 계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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