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세훈 후보 선출 축하…가급적 빨리 만나겠다"

입력 2021-03-04 10:01   수정 2021-03-04 10:03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오세훈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야권단일화를 앞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사진)가 "가급적 빨리 만나겠다"며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오세훈 본선행 소식에 "가급적 빨리 만나겠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오세훈 후보의 선출 소식을 들은 뒤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후보로 선출되신 오세훈 후보님, 그리고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 박형준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그리고 고생하신 다른 후보님들도 앞으로 많은 발전 기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세훈 후보와는 조만간에 만남을 통해서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즉시 만난다고 했는데 오늘인가'라는 질문에는 "가급적 빨리 만날 수 있게 의논해 보겠다"고 답했다.

'중도층에 대한 오세훈 후보의 경쟁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서울시장 선거를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 (이기기 위한) 후보를 뽑는 과정이 단일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국민의당, 본격적인 단일화 국면 돌입
그는 또 "서로 선의의 경쟁 통한 협력자로서 이번 경선 과정 진행되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비전, 또 공약에 대한 서로 건설적 토론을 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에서 '보궐선거 서울·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를 열고 오세훈 후보가 본선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선에 진출하게 된 오세훈 후보는 최종 득표율 41.64%를 기록했다.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나경원 예비후보(득표율 36.31%)를 5.33%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지난 2~3일 이틀 동안 전화 ARS를 통해 진행된 일반 시민 100% 여론조사와 여성·정치신인 후보 가산점 10% 등이 반영된 결과다. 이 밖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6.47%, 오신환 전 의원이 10.39%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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