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를 위한 작업복 출시한 파타고니아

입력 2021-03-04 10:38   수정 2021-03-04 10:40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노동자를 위한 작업복 '인더스트리얼 헴프 워크웨어'를 4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노동자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해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파타고니아의 스테디셀러다. 농부, 목수, 목축업자, 제철공 등 다양한 현장의 노동자들이 실제로 입어보고 제품을 개선해왔다.

올해 선보인 워크웨어는 수납 주머니를 늘려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주요 원단인 헴프(마 섬유)는 화학비료나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소재다. 질기고 튼튼해 옷으로 만들었을 때 내구성이 강하다. 파타고니아는 올 봄 신제품 중 68개 제품에 헴프 소재를 적용했다.

인더스트리얼 헴프 워크웨어는 재킷, 베스트, 바지 등 10여종으로 나왔다. 전 제품 모두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했다. 겹쳐 입기 좋도록 안감 없이 제작한 '아이언 포지 헴프 캔버스 초어 코트'는 작업실에 걸어두거나 돌돌 말아서 보관하기 좋다. 바람이 잘 통하는 헴프 혼방 소재로 제작한 '롱 슬리브드 웨스턴 스냅 셔츠', 허리띠를 튼튼하게 보강해 공구 벨트를 차기 좋은 '남성용 아이언 포지 헴프 캔버스 5포켓 팬츠' 등도 내놨다.

파타고니아 관계자는 "쉽게 생산되고 버려지는 옷은 기후 위기를 가속화하는 주범이기 때문에 환경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방향으로 의류 생산과정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파타고니아는 천연 원단인 헴프를 비롯해 재활용 소재 비율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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