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 총 거래금액 8000억원 달성

입력 2021-03-04 10:21   수정 2021-03-04 10:38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대표 이재윤)가 직영 부동산 서비스 출시 4년 만에 총 거래 금액 8000억 원(누적 기준)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집토스는 2017년 3월 서울 관악점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원 16곳에 직영 부동산을 운영하며 직접 수집한 매물만 중개하고 있다. 집토스에 따르면 총 거래 금액(GTV)은 오프라인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2017년 205억 원에서 지난해 8000억 원으로 약 39배 늘었다. 연평균 2.5~3.5배 성장한 결과다. 총 거래 금액의 약 96%는 원투룸을 비롯한 소형 주거용 매물 전·월세 거래에서 발생했다. 4%는 신사업으로 추진한 사업부지 중개와 신축 빌라 분양 대행 거래에서 나왔다.

부동산 중개업의 핵심요소인 매물 수와 중개 전문인력, 고객 수도 동반 성장했다. 거래 가능 실매물은 2018년 1만4000여 개에서 지난해 3만5000 개로 늘었다. 매년 1.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중개 전문 인력은 전체 구성원의 65% 이상이다. 2018년 30명에서 지난해 114명으로 늘었다. 2017년 2728건이었던 고객 상담 수는 지난해 누적 10만 건을 넘어섰다.

집토스는 매물 수집부터 관리, 계약에 이르는 중개 과정을 분업화하며 직영 시스템을 구축한 게 거래 금액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매물 확보 속도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중개사가 중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다져온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오프라인 지점과 온라인 홈페이지, 앱을 통해 집토스와 고객이 만나는 접점을 넓혀온 것도 거래액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집토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80만2000건이다.

집토스는 상반기 내 총 거래 금액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서울 권역 지점 확대와 지속적인 중개 전문인력 유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양질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서울 권역 지점은 상반기 내 21곳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부동산 거래를 하는 고객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성장 동력으로 이어졌다”며 “부동산 중개 효율화를 통해 사람과 부동산의 연결을 효율화하고 어디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기업형 부동산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토스는 이달 말까지 중개 수수료 지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집토스에서 부동산 임차 계약을 진행한 고객은 누구나 중개 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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