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멤버십 회원, 티빙 방송 무료로 본다…CJ 협업 첫 결실

입력 2021-03-04 11:46   수정 2021-03-05 09:50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네이버 멤버십 회원은 티빙의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콘텐츠 혜택으로 선택하면 최신 주문형비디오(VOD)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티빙의 VOD는 최신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포함해 약 7만여 개에 달한다. 최근 인기작 △철인황후 △싱어게인 △윤스테이 등 티빙에서 제공하는 tvN, JTBC의 최신 콘텐츠 역시 시청이 가능하다.

네이버가 지난 1월 출시한 '네이버플러스 연간 멤버십(연 4만6800원)'을 활용할 경우, 월 3900원에 OTT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평소 쇼핑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즐기는 사용자라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매력을 즉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내 처음으로 추가되는 제휴사 서비스다. 최근 지분 교환을 한 CJ와 콘텐츠 분야 첫 협력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티빙과의 협력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혜택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적립 혜택'이라는 특장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야에서 열린 협력과 혜택 고도화를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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