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학폭의혹 재차 부인 "명백한 허위사실" [전문]

입력 2021-03-04 19:01   수정 2021-03-04 19:03


배우 박혜수 측이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하며 강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4일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박혜수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자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이들의 주장은 객관적 증거와도 부합하지 않고, 심지어 본인들의 과거 언행과도 모순된다. 이처럼 학교 폭력 주장자들의 주장이 허위인 이상, 이러한 허위 주장에 부합하는 관련자들의 진술 역시 허위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주요 폭로자인 게시글 작성자 B씨의 주장에 관한 입장을 밝히며 "B씨는 이번 피해 주장을 하면서 자신이 박혜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하였고, 수차례 피범벅이 되도록 폭행을 당했고, 박혜수가 B씨의 부친에게 전화하여 욕설까지 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런데 B씨가 주장하는 폭행 시점 이후 박혜수에게 보낸 다수의 문자메시지에는 이러한 폭행 사실을 조금이라도 유추할 수 있는 어떠한 내용도 없다. 오히려 B씨는 박혜수가 자신의 연락에 적시에 응답하지 않자 박혜수에게 '혜수 씹지마'라는 경고성 문자메시지까지 발송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박혜수 측은 B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주장한 '폭행이 있었던 시점은 2010년도(중학교 3학년 때)이고, 노래방 사진은 폭행 당시로부터 1년 전쯤(2009년도, 중학교 2학년 때) 사진이다'라고 한 것에 대해 "해당 사진은 2010년 촬영한 사진이고, 이는 해당 사진 파일 내역을 통해 명백히 확인이 되는 사안이다. 따라서 B 씨의 해당 언론 인터뷰 내용이 허위사실임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박혜수는 당시 노래방에 없었으며, 2차 폭행이 이뤄졌다는 상가 역시 현장에 존재하지 않다"며 "1, 2차 사건 모두 박혜수가 어떠한 관여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3차 사건 '놀이터' 역시 주장된 내용과 달리 폭행을 한 사람은 박혜수가 아닌 제3의 인물임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여기에 더해 박혜수 측은 B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실제로 최초 피해가 박혜수 씨로부터 빰을 맞았다는 것(2/22 SNS 주장)이었으나, 후엔 '집단 폭행', '폭행 사주'(2/24 SNS/ 인터뷰)로 피해의 수위와 주장 내용이 시시각각 변경됐으며 그러다가 현재는 박혜수 씨는 폭행 원인(3/4 인터뷰)이라는 식으로 주장을 계속 변경하고 있다는 것.

소속사는 끝으로 "당사는 이미 허위사실을 게시한 주요자들에 대하여 고소장을 접수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허위 폭로를 정당화하기 위해 또다시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는 다른 자들에 대해서도 고소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허위 폭로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아울러 합리적 근거가 없는 무분별한 억측과 비방행위의 자제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이하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1) 현재 박혜수 씨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자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이들의 주장은 객관적 증거와도 부합하지 않고, 심지어 본인들의 과거 언행과도 모순됩니다. 이처럼 학교 폭력 주장자들의 주장이 허위인 이상, 이러한 허위 주장에 부합하는 관련자들의 진술 역시 허위입니다.

2) 주요 폭로 주장자인 B 씨의 주장에 관한 입장을 밝힙니다.

가) B 씨는 이번 피해 주장을 하면서 자신이 박혜수 씨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하였고, 수차례 피범벅이 되도록 폭행을 당했으며, 박혜수 씨가 B 씨의 부친에게 전화하여 욕설까지 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B 씨가 주장하는 폭행 시점 이후 박혜수 씨에게 보낸 다수의 문자메시지에는 이러한 폭행 사실을 조금이라도 유추할 수 있는 어떠한 내용도 없습니다.

오히려 B 씨는 박혜수 씨가 자신의 연락에 적시에 응답하지 않자 박혜수 씨에게 "혜수 씹지마"라는 경고성 문자메시지까지 발송하였습니다.

자신을 수차례나 피범벅이 될 정도로 폭행하거나 폭행에 가담하였고, 자신의 부친에게 전화를 해 욕설까지 할 정도로 공포의 대상인 박혜수 씨에게 피해자인 B 씨가 "씹지마"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은 일반 상식적으로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나) B 씨는 2021. 3. 4. 자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폭행이 있었던 시점은 2010년도(중학교 3학년 때)이고, 노래방 사진은 폭행 당시로부터 1년 전쯤(2009년도, 중학교 2학년 때) 사진이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2010년 촬영한 사진이고, 이는 해당 사진 파일 내역을 통해 명백히 확인이 되는 사안입니다. 따라서 B 씨의 해당 언론 인터뷰 내용이 허위사실임은 명백합니다.

다) 또한 앞서 보도된 기사와 목격자 증언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이 박혜수 씨는 당시 노래방에 없었으며, 2차 폭행이 이뤄졌다는 상가 역시 현장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분들의 증언과 명확히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보도된 기사, 관련 목격자 등의 진술 등에 비추어 보면, 1, 2차 사건 모두 박혜수 씨가 어떠한 관여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차 사건 '놀이터' 역시 주장된 내용과 달리 폭행을 한 사람은 박혜수 씨가 아닌 제3의 인물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3/4 인터뷰에 정확하게 폭행 당사자가 언급되어 있고, 본인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라) 또한 B 씨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드러나는 사실들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지속적으로 변경하고 있어 그 주장의 신빙성이 의심됩니다.

실제로 최초 피해 주장 내용은 박혜수 씨로부터 빰을 맞았다는 것(2/22 SNS 주장)이었으나, 후엔 '집단 폭행', '폭행 사주'(2/24 SNS/ 인터뷰)로 피해의 수위와 주장 내용이 시시각각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현재는 박혜수 씨는 폭행 원인(3/4 인터뷰)이라는 식으로 주장을 계속 변경하고 있습니다.

3) 당사는 이미 허위사실을 게시한 주요자들에 대하여 고소장을 접수하였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한 언론에 보도된 증거들을 포함한 각종 증거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상태이고, 확보하고 있는 추가 증거 역시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당사는 허위 폭로를 정당화하기 위해 또다시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는 다른 자들에 대하여도 고소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4) 당사는 허위 폭로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아울러 합리적 근거가 없는 무분별한 억측과 비방행위의 자제를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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