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심박동기 넣은 부정맥 환자 3년 넘게 정상 생활"

입력 2021-03-05 16:45   수정 2021-03-05 16:50


부정맥 환자에게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를 사용했더니 3년 넘게 정상 생활을 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정보영·김태훈·유희태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임상 경과를 5일 발표했다.

의료진은 2018년 초 서맥성 부정맥 진단을 받은 79세 여성 김모씨에게 국내 처음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했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1분에 60회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수초 이상 멈춰 어지럼증, 실신 등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시적으로 부정맥이 있으면 약물치료를 하지만 노화 때문에 생긴 서맥성 부정맥은 인공심박동기를 이용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인공심박동기는 심방과 심실 사이에 전기를 전달해 정상 심장박동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김씨의 경우 분당 심장박동이 35~40회 정도였다. 눕기 전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운동을 하면 숨이 차는 등 증상이 심해 메드트로닉사의 무선 심박동기인 '마이크라' 시술을 받았다. 3년 뒤 김씨의 맥박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었다.

지난달 22일에는 54세와 71세 서맥성 부정맥 여성 환자 2명을 대상으로 마이크라 삽입술을 시행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정보영 심장내과 교수는 "2018년 무선 심박동기를 삽입한 환자가 별다른 문제 없이 일상생활을 하며 장치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기존 인공심박동기에 비해 안전성과 효용성 면에서 검증이 된 만큼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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