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블핑·김은희 작가 '영향력있는 엔터테인먼트 女' 선정

입력 2021-03-05 20:31   수정 2021-03-05 20:31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블핑)와 드라마 '킹덤'의 대본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 등이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력을 미친 여성'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력을 미친 여성(Women That Have Made an Impact in Global Entertainment) 54인의 리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이뤄졌다.

해당 매체는 블랙핑크에 대해 "'봉쇄된 해'였던 지난해 투어도 돌지 않고 슈퍼스타 입지를 굳혔다"고 평가했다.

이들의 첫 정규앨범이 57개 지역 아이튠스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공개한 것, 올해 1월 온라인 콘서트 개최 등을 언급하고 "이들의 인기는 국경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작가에 대해 "사극과 좀비 액션 스릴러라는 두 가지 핫한 장르를 넷플릭스 히트작 '킹덤'에 녹였다"고 언급했다.

또 김 작가 당당하게 나이 들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며 "윤여정 선생님을 볼 때마다 힘이 난다. 그는 여전히 유일무이한 길을 걷고 있다. 나이와 관계없이 경계를 넓히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시는 것이 존경스럽다"는 그의 발언을 소개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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