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LH 투기 의혹…가장 강력하게 응징 후 반드시 처벌"

입력 2021-03-08 13:41   수정 2021-03-08 16:5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부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이러한 일에 대해 가장 강력하게 응징하고, 가장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최단 시일 내 수립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후보 캠프에서 진행된 중앙선대위 첫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LH 공사 직원의 투기 의혹으로 시민께서 얼마나 큰 분노와 실망을 느끼고 계실지 저희들도 아프도록 잘 안다"며 "시민께 정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이 일에 대해 가장 강력하게 응징하고 가장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최단시일 내 수립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총리실 주도 조사가 진행돼 며칠 안에 1차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 명의 거래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밝혀낼 수 있겠지만 가족이나 친인척을 포함한 가명·차명 계좌는 강제 수사를 통해서라도 있는 그대로 밝혀내고, 현행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일은 시민사회의 제보로 시작됐다"라며 "앞으로 강제수사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협력하는 체제로 임하겠다. 한 점 의혹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대표는 이날 박 후보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서울시장을 꿈꾸고 설계해 온 사람이다. 구상과 전략을 동시에 갖춘 아주 보기 드문 지도자"라며 "박 후보에게 서울시를 맡겨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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