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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재 유출될라" 달래기 나선 SKT…전직원에 800만원 쏜다

입력 2021-03-08 15:25   수정 2021-03-08 16:53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성과급 논란에 이어 인재 영입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SK텔레콤이 전 직원에게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노사 임금협상 태스크포스(TF)에서 임금협상 타결금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800만원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오는 11일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지급이 확정된다. 성과급이 예상보다 적어 직원 불만이 고조되자 보전 형식으로 주는 금액이다.

최근 IT 업계에서 연봉 인상 도미노 현상으로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에는 성과급이 임금·단체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노사 협상 테이블에서 제외됐었지만, 이번에는 임금협상과 성과급 제도가 함께 논의됐다.

앞서 SK텔레콤 노조는 지난해 매출액 18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등 전년 대비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성과급이 전년보다 20% 줄어들었다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SK텔레콤 노사는 문제가 됐던 성과급 기준에 대해서는 직원 개인이 예측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안을 내놨다. 성과급 기준 지표를 현재 EVA(Economic Value Added·경제적 부가가치)에서 영업이익 등 대체 지표로 대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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