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직 던진 尹, 단숨에 대권 1위…美증시 혼조 마감

입력 2021-03-09 06:56   수정 2021-03-09 06:57


◆ 직 던진 윤석열, 단숨에 각종 여론조사서 대권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 후 실시된 첫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단숨에 1위에 올라섰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8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은 32.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는 한달여 전인 지난 1월22일 실시한 KSOI의 동일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무려 17.8%포인트 오른 것입니다. 같은 날 발표된 문화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은 지지율 28.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 LH 투기 박근혜 정부 때까지 조사…野 "물타기" 반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3기 신도시 지역에 100억원대 토지를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조사 범위를 박근혜 정부 때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합동조사단 단장인 최창원 국무1차장은 8일 브리핑에서 "2013년 12월 이후의 거래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3기 신도시 1차 발표 절차를 시작한 게 2018년 12월이므로 이때를 기준으로 5년 전부터의 거래 내역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드디어 전 정권 이야기를 꺼냈다. 왜 아직 이 이야기가 안 나오나 했다"며 "물타기란 말을 쓰기도 입이 아플 지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0.97%↑ 나스닥 2.41%↓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부양책에 따른 경제 회복 가속 기대와 국채금리 상승 부담이 맞서며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14포인트(0.97%) 오른 31,802.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59포인트(0.54%) 하락한 3,82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0.99포인트(2.41%) 급락한 12,609.1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국제유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04달러(1.6%) 내려 배럴당 65.0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1.12달러(1.61%) 하락한 배럴당 68.24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원유시장은 예멘 반군 후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 등 중동 지역 불안을 주시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브렌트유가 장중 한때 배럴당 71달러를 넘어서고, WTI도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68달러 부근까지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사우디 전체 원유시설에 심각한 피해가 보고되지 않자 유가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습니다.

◆ 백신 접종 후 사망 8명, '백신 무관' 잠정결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6일까지 보고된 8건의 사망사례를 검토한 결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백신을 맞은 다른 이들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게 결정적인 판단 근거입니다. 앞서 추진단은 감염학·신경학·면역학·법의학 등을 전공한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어 사망 사례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간의 인과관계를 집중 검토했습니다. 조사반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숨진 11명 중 8명의 사례를 조사했습니다. 모두 접종 후 급격히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중부·전북 미세먼지 '나쁨'…일교차 커

화요일인 9일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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