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과 함께’ 신인선 “연기 중 뺨 많이 맞아...잘 맞는다고 칭찬받기도”

입력 2021-03-09 07:22   수정 2021-03-09 07:22

‘김혜영과 함께’ 신인선 (사진=빅컬쳐엔터테인먼트)

가수 신인선이 신곡 ‘아프지 마세요’를 깜짝 스포했다.

8일 오후 KBS2라디오 해피FM ‘김혜영과 함께’의 코너 ‘월요 로맨스 극장’에 신인선이 출연했다.

신인선은 “신나는 월요일 김혜영과 함께, 인선이와 함께~”라며 즉석에서 인사송을 선보여 김혜영을 사로잡았다. 신인선은 “아침에 기지개를 피며 텐션을 확인한다. 트로트 기지개를 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신인선은 “봄을 맞이해 따끈따끈한 신곡이 나온다. 화이트데이에 여러분 마음에 프러포즈하려고 준비 중이다. 굉장히 위로해 주는 노래다. ‘아프지 마세요’가 제목이다”며 ‘내 사랑 아프지 마세요’라고 즉석에서 한 구절을 불러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신인선은 조항조의 ‘가지마’를 라이브로 선보여 식곤증에 시달리고 있는 청취자들의 잠을 깨웠다. 신인선은 “항상 신선한 것을 바래서 뮤지컬적으로, 극적으로 편곡을 했다. 원곡에서는 끝에 고음을 막 안 올리는데 인선식으로 해봤다”고 설명했다.

‘월요 로맨스 극장’은 ‘너를 못 때리겠어’로 꾸며졌다. 연극배우 ‘인선’은 말수가 없고 내성적이라 존재감이 없던 후배 ‘혜영’과 상대역을 맡게 됐다. 극 중 ‘인선’은 감정을 실어 ‘혜영’을 때리는 연기를 어려워했다.

그런 모습을 연출자는 못마땅하게 바라봤고, ‘인선’ 역할을 다른 배우로 바꿔버렸다고. ‘인선’이 중도 하차했음에도 연극은 성황리에 막을 올렸고 ‘인선’은 자신이 힘들어한 장면을 다른 배우가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을 보고 씁쓸한 마음에 혼자 술을 마셨다. ‘혜영’은 그런 ‘인선’이 신경 쓰였고 따로 만난 두 사람은 선후배가 아닌 남녀로 술잔을 기울이며 사랑을 확인했다.

신인선은 “간만에 찐 로맨스가 나왔다. 너무 멋있다”고, 김혜영은 “‘인선’이 ‘혜영’을 좋아하는 것보다 ‘혜영’이 ‘인선’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선은 “제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이고 뮤지컬도 10년 했다. 뮤지컬 ‘드림걸즈’에서 바람둥이 역할을 해서 한 번 공연하면 10대 넘게 맞았다. 트리플 캐스팅이라 10명 넘는 배우들에게 맞았는데, 마이크를 왼쪽에 하니까 오른쪽만 맞았다.

저는 상대 배우들에게 ‘이왕이면 세게 아프게 때려달라’고 했다. 진짜 세게 때리는 것을 보니 저한테 마음이 없었나보다. 교수님께 맞는 것도 잘한다고 엄청 칭찬을 받았다”고 경험담을 공개하기도.

김혜영이 같은 입장이였으면 어떻게 했을 거냐고 질문하자 신인선은 “저는 때린다. 연출자의 말을 잘 듣는 입장이라서 120%를 한다. 일할 때는 본분을 다해야 한다. 오히려 선배 입장에서 그렇게 해주면 후배들도 배워가는 부분이 있다.

나중에 꼭 미안하다고 한다. 3달 정도 공연하니까 약도 사주고 그런다. 제 일기장인지 알고 깜짝 놀랐다. 연기할 때도 생각나고 그런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인선은 “앞으로 신곡 ‘아프지 마세요’도 나온다. ‘신선해’랑 ‘아프지 마세요’랑 같이 활동 열심히 하겠다. 두 곡 다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청취자들은 “월요일에는 자고로 신인선한 인선 가수님이다” “스튜디오가 눈부신다” “인선 씨 얼굴이 활짝 피었다” “잠이 확 달아나고 신난다” “신곡 예술이다. 대박은 따 놓은 당상이다” “가던 님 다시 오게 만드는 마성의 목소리” “편곡 너무 좋다” “앞으로 연기 활동도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 등 호평과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쏟아냈다.

신인선의 신곡 ‘아프지 마세요’는 오는 14일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신인선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엄마의 봄날’ ‘방방곡곡’ ‘불후의 명곡’ ‘우리말 겨루기’ ‘히든싱어’ ‘인생앨범-예스터데이’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미스터트롯’ 김수찬-나태주-류지광, 레전드 설운도와 함께 ‘트롯페스타 : 미스터트롯4인 & 레전드 전국투어 콘서트’로 지난해 서울, 대구에 이어 올해 울산, 인천, 부산, 광주, 일산 등에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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