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전립선비대증 2상 논문, 대한전립선학회 최우수상"

입력 2021-03-09 08:51   수정 2021-03-09 08:52



젬백스앤카엘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에 대한 논문이 ‘제29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국내·외 학술지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GV1001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2상 논문’이다. 연구는 계명대 의대의 이경섭·하지용 교수를 비롯한 전국 8개 병원에서 공동으로 진행됐다. 앞서 이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BJUI’(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임상 2상에서는 161명의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GV1001 투여군에서는 위약을 투여한 대조군에 비해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와 전립선 용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부작용 및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젬백스는 현재 계명대 동산병원 등 전국 23개 기관에서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연구 책임자인 이경섭 교수는 “앞서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로 대한전립선학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최우수 논문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GV1001의 우수한 효과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약물이 가진 단점을 극복할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은 336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오는 7월 내 목표 대상 환자 417명의 등록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과정이 잘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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