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소주판매 하락에도 장학금 2억1400여만원 기탁

입력 2021-03-09 17:44   수정 2021-03-09 17:45


충청권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의 조웅래 회장(왼쪽)이 9일 대전시와 5개 자치구에 모두 8717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뒤 허태정 대전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제공

충청권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시행 중인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의 2회차 장학금 기탁을 시작했다.

올해 기탁되는 금액은 총 2억1400여만원에 달한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9일 허태정 대전시장(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에게 대전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대전시에 2561만원이며, 이후 5개구에 전달될 금액을 포함하면 총 8717만원이다.

기탁식은 세종시 및 충남도 15개 시·군과도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 회사는 4월까지 2억1400여만원을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이제우린’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소비된 지역의 인재육성을 돕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2019년 대전·세종·충남지역 총 23개 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10년간 40억원 기탁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캠페인 시행이래 2년째 이뤄지는 장학금 기탁으로 캠페인 이전 기탁된 장학금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올해 전달되는 누적금액만 5억2200여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지역 음식점에서 소비된 ‘이제우린’ 소주는 약 4000만본이며, 2019년도 대비 감소된 수량으로 적립된 장학금 역시 감소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상권의 침체와 소비심리 압박이 감소 원인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하락으로 장학금 액수가 줄어 아쉽다”며 “그간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에 신뢰를 보내주고 ‘이제우린’을 애용해주시는 지역민들이 있어 2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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