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솔로 신고식은 무려 美 '지미팰런쇼'

입력 2021-03-10 15:43   수정 2021-03-10 15:44


블랙핑크 로제의 첫 글로벌 솔로 무대가 미국 NBC 간판 토크쇼 '지미 팰런쇼'로 확정됐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제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

로제는 이날 '지미 팰런쇼'에서 첫 솔로 싱글 앨범 'R' 타이틀곡 'On The Ground' 무대를 선보인다.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고 기다린 로제의 첫 솔로 앨범인만큼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화상으로나마 전세계 팬들을 만난다.

'지미 팰런쇼'는 배우 겸 코미디언 지미 팰런이 진행을 맡고 있는 미국 최고 인기 토크쇼 중 하나다. 게스트로는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등 영향력 있는 정치인은 물론, 레이디 가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출연했다.

블랙핑크 역시 작년 'How You Like That' 컴백 무대를 '지미팰런쇼'에서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출연은 로제가 처음이다. 그가 어떤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로제의 솔로 싱글 1집 'R' 음원은 오는 12일 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같은 날 오후 2시(한국시간 기준) 공개된다. 로제의 이름 알파벳 첫 글자이기도 한 앨범명 'R'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딛는 그의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로제는 본격적인 솔로 데뷔 전부터 압도적인 아티스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첫 솔로 싱글 앨범 'R'이 예약 판매 4일 만에 선주문량 40만장을 돌파한 것. 이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벌써부터 신기록 행진에 시동을 걸며 스스로 글로벌 파급력을 증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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