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 최종 선정

입력 2021-03-10 17:23   수정 2021-03-10 17:45


국토교통부는 대전광역시에서 제안한 대전 도심융합특구 후보지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보고한 뒤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국토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부처 협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방 대도시(광역시 5곳)의 도심에 기업,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개발과 기업지원을 집적해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한다.

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는 서로 인접한 KTX 대전역 일원과 충남도청 이전지 일원 2곳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면적은 약 124만㎡다. 도시 교통(대전 지하철 1호선 등)·광역 교통(KTX 대전역) 인프라, 문화·상업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원도심 내에 위치하고 있다. 먼저 KTX 대전역 일원(약 103만㎡)은 대전시가 혁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구상 중인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사업지구 내 위치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등과 연계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청 이전지 일원(약 21만㎡)은 이전계획이 확정된 중부경찰서, 대전세무서 부지, 리뉴얼 사업이 확정된 대전중구청 부지 등 국·공유지가 가깝다. 때문에 도심융합특구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작년 9월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을 발표한 뒤 대구와 광주를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를 선정한 바 있다. 국토부와 대전시는 앞으로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기재부, 문체부, 중구청 등과 해당 부지 활용 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 중 KTX 대전역 일원을 작년 5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개발행위허가구역 지정했다. 충남도청 이전지 일원은 11일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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